[이미영기자] '쇼핑왕 루이' 서인국의 '로코남' 매력이 통했다. 3색 멜로가 펼쳐지고 있는 수목극 전장에서 루이의 매력으로 '쇼핑왕 루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은 남지현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단 하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알콩달콩 귀여운 연애담과 무공해 순수 커플의 매력으로 여심을 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쇼핑왕 루이' 6화에서 루이(서인국 분)는 복실(남지현 분)과 연애 초기 커플의 '1분, 1초'를 그려냈다. 잠깐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큰일이 날 것 같은 커플의 로맨스가 시작된 것. 보고 싶다는 연락에 잠 못 이루고, 복실이 위험에 처했을까 한달음에 달려가는 루이의 모습은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깨우기에 충분했다.
루이와 복실이 알콩달콩 지내온 옥탑방의 비밀은 연쇄살인이었다. 이를 뒤늦게 알게된 루이는 복실을 구하기 위해 사랑의 파스맨이 되어 거리를 활보했다. 처음으로 시작한 아르바이트 때문에 몸살을 앓아 전신에 파스를 붙이고 누워있던 루이였지만, 복실이 위험하다는 말에 벌떡 일어나 거리를 달렸다. 옷 입는 것도 깜빡할 정도로 온통 복실에 대한 걱정뿐인 루이의 사랑은 복실에게 감동을 줬다.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우스꽝스러운 파스맨의 모습이었지만 루이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명장면이 됐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에는 살인범이 옥탑방에 등장해 망치로 사람을 치는 모습이 나와 루이에게 또 한 번의 위기를 예고했다. 기억상실, 보이스피싱, 차 사고에 이어 생각지 못한 연쇄살인범까지 등장하며 루이의 서바이벌에 가까운 로맨스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기억은 없지만 복실을 만난 후 제2의 삶을 살아가는 루이 모습을 천진하고 순수하게 그려 온 서인국은 사랑에 눈뜬 루이를 한층 더 성장시켰다. 복실에 대한 애정이 커지며 지난 기억에 아파하기보다 지금의 사랑에 충실하기 시작했고 복실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 없는 서바이벌 로코의 새장을 열었다.
서인국의 연애 감정은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깨움은 물론, 미는 것 없이 당기기만 하는 뚝심 있는 루이표 사랑은 복실을 부러워지게 만들었다. 이는 루이같은 누군가를 꿈꾸게 하는 로코킹 서인국의 힘이었다.
서인국은 전작 '응답하라 1997'과 '고교처세왕'에서 여심을 사로잡으며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여기에 전작 '38사기동대'의 물오른 연기력이 '쇼핑왕 루이'로 이어졌다.
서인국의 힘은 '쇼핑왕 루이' 시청률 상승세의 1등 공신으로도 꼽히고 있다. 이날 '쇼핑왕 루이'는 8.8%의 전국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쇼핑왕 루이'는 1화부터 6화까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놀라운 기록을 썼다. '쇼핑왕 루이'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또 서인국의 활약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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