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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돈찾기' PD "추억의 물건 중고거래, 교감 담아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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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8시55분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구석구석 숨은 돈찾기' 연출을 맡은 전진학 PD가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구석구석 숨은 돈찾기' 제작발표회에서 전진학 PD는 "개인의 물건은 단순한 물건이 아닌 그 사람의 시간과 추억이 담긴 의미있는 물건들이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에게 물건을 전해준다는 것은 소중한 체험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중고거래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추억, 물건을 매개로 만나는 사람들의 교감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창하고 야심찬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정작 만들고 보니 대단한 철학적 의미가 담기진 않았다"라며 "혹시라도 시청자들이 쓸데없는 물건을 방치해놓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MC들의 재치와 기지를 보며 웃고, 거래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보면서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다. 더불어 우리 집에도 안쓰는 물건이 있나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일럿 예능 '구석구석 숨은 돈찾기'는 중고거래를 소재로 한 경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스타의 집을 찾아 잠들어있는 중고물품을 찾고, 이를 직접 직거래로 판매하는 과정을 그린다. 방송인 이수근과 서유리, 가수 데프콘이 MC를 맡는다.

MC 이수근은 "제목만 들으면 무거운 느낌이 없잖다. 하지만 재미요소를 많이 추가했다"며 "좋은 정보도 있고 그 속에 웃음도 있다. 지루하지 않게 정보와 웃음, 즐거움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될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구석구석 숨은 돈찾기'는 12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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