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강원FC가 서보민의 결승골로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0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종료 직전 서보민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린 강원은 승점 62점으로 2위가 됐다. 강원은 1위 안산(64점)에 2점 차로 접근했다. 충주(25점)는 10위에 머물렀다.
올해 K리그 챌린지는 시민구단 창단을 준비하는 안산 무궁화를 제외한 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이 클래식에 직행한다. 플레이오프는 차순위 세 팀이 치른다. 5위까지 희망이 있는 것이다.
전반 31분 장혁진의 오른쪽 코너킥을 마테우스가 헤딩슛해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갔던 강원은 후반 40분 수비가 뚫리며 충주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파엘의 침투 패스를 김신이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무승부의 향기가 풍기던 후반 종료 직전, 서보민이 기적을 만들었다. 오른발 프리킥이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 선수단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며 값진 승리를 맛봤다.
서울 이랜드FC도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서울E는 4경기 무패(2승 2무)를 달렸고 승점 52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5위 부산 아이파크(55점)와 3점 차로 좁혔다. 4위 부천FC 1995(60점)와는 8점 차이다.
골잡이 주민규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 21분 최오백의 패스를 오른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넣은 주민규는 후반 25분 서정진이 아크 정면에서 연결한 것을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 들어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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