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화력대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먼저 1승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보스턴과 1차전에서 5-4로 이겼다.
두 팀은 홈런 6방을 주고 받는 대포 대결을 펼쳤다. 선취점은 보스턴이 뽑았다. 1회초 헨리 라미레즈가 적시 2루타를 쳐 1-0으로 앞서갔다. 클리블랜드가 2회말 로니 치즌홀의 적시타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보스턴은 3회초 선두타자 앤드류 베닌텐디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보스턴이 대포 포문을 열자 클리블랜드도 바로 대포로 반격했다. 3회말 선두타자 로베르토 페레즈가 솔로포를 쳐 2-2를 만들었고 이어 제이슨 킵니스와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연속타자 홈런을 날려 4-2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5회초 선두타자 샌디 레온이 1점 홈런을 쳐 3-4로 따라붙었다. 클리블랜드는 바로 도망갔다. 앞선 3회말 손맛을 봤던 킵니스가 5회말 적시타를 쳐 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보스턴은 8회초 다시 한 번 선두타자 홈런으로 추격을 했다. 브록 홀트가 솔로포를 쳤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마무리 투수 코디 알렌을 8회초 1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조기 투입하며 뒷문을 잠궜다. 알렌은 기대대로 보스턴 타선을 상대로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두 팀은 9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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