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석명기자]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김태군이 뒤늦게나마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김태군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133경기 출전, 팀의 141경기째에 처음 날린 홈런이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치고나갔던 김태군은 4회말 선두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넥센 2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황덕균을 상대한 김태군은 초구 파울볼을 친 뒤 2구째 몸쪽공을 기술적인 몸통돌리기 타격으로 잡아당겼다. 타구는 의외로 멀리 뻗어나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김태군은 144경기 전경기 출장을 했던 지난 시즌에는 6개의 홈런을 날렸다.
한편, NC는 이날 넥센전에서 대포쇼를 벌이고 있다. 박석민이 1회(스리런)와 3회(솔로) 연타석 홈런을 쳤고 이호준이 3회말 투런포를 날렸다. 김태군의 홈런까지 더해지며 4회말 공격이 진행중인 현재 홈런 4방으로만 7점을 뽑아내는 장타력를 뽐내고 있다.
넥센은 4회초 2점을 냈는데 이 역시 윤석민이 투런홈런을 날려 뽑아낸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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