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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용희 감독 "100타점 정의윤, 반짝 아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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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 30일 LG전서 데뷔 첫 100타점 달성…사령탑 흐뭇한 미소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정의윤의 시즌 100타점 달성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의윤의 기록에 흐뭇함을 표시했다. 정의윤은 전날(9월 30일) LG전에서 1타점을 추가, 데뷔 첫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정의윤의 기록에 대해 김 감독은 "기록은 선수가 나가서 세우는 것"이라며 "그래도 작년 후반기에 반짝한 성적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본인이 그게 아니란 것을 증명해 흐뭇하다"고 말했다.

전날 정의윤은 100타점을 달성한 뒤 "그동안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제자의 고마움 표시에 사령탑도 싫지 않은 반응이었다.

정의윤은 100타점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오히려 팀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 경기 전 만난 정의윤은 "기록 달성이 크게 기쁘지는 않다"며 "중요한 시기에 내가 흐름을 끊는 경우가 많았다. 어제도 4타수 무안타였다"고 자책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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