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지상파 월화극이 뜨거운 2위 전쟁을 벌였다. 그 사이 독보적 1위 '구르미 그린 달빛'은 또한번 시청률 20% 고지를 넘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밤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은 전국시청률 20.1%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분(20.7%) 보다는 0.6%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한 '넘사벽' 1위다.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전날보다 1.5%포인트 상승한 8.4%를 기록했고,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0.4%포인트 오른 7.5%를 차지했다.
이날 월화극은 뜨거운 2위 경쟁을 펼쳤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2회 만에 월화극 2위를 탈환했고, '달의 연인'은 다시금 최하위로 떨어졌다.
월화극으론 유일하게 시청률이 하락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중국감성의 '달의 연인'도, 묵은지 파워를 예고한 '캐리어를 끄는 여자'도 박보검-김유정의 궁중로맨스 앞에서 무너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숱한 위기 속에서도 견고했던 이영(박보검 분)과 홍라온(김유정 분)의 로맨스에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맞닥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경래의 여식임을 알게 된 라온이 반드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의 앞에 다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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