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1푼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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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발 출전한 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신고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김현수다. 김현수는 전날 17일 탬파베이전에서는 5타수 2안타 멀티히트에 1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타점 행진 중.
1회말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상대 선발투수 맷 안드리스에게 2루수 땅볼을 쳐 주자를 3루로 보냈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볼티모어는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1사 2,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타점.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기록한 희생플라이로 시즌 17타점을 기록했다.
2-3으로 역전당한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안타를 쳤지만 마차도의 삼진, 크리스 데이비스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볼티모어는 2-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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