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기다리던 한 방이 드디어 터졌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내야수)이 한국과 일본 통산 60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 첫 타석에서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그는 소속팀 삼성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투수 이재우가 던진 3구째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솔로포(시즌 25호)로 삼성은 2-0으로 달아났다. 또한 이승엽은 한·일 통산 60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는 올 시즌을 포함해 KBO리그에서 통산 441홈런을 기록 중이고 지난 2004∼2011년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며 통산 159홈런을 쳤다.
이승엽의 한·일 통산 600홈런은 연속타자 홈런이기도 했다. 삼성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최형우가 이재우를 상대로 1점 홈런(시즌 25호)를 쳤다. 최형우와 이승엽의 연속타자 홈런은 시즌 35번째이고 KBO리그 통산 864번째다.
한편, 두팀의 경기는 3회 현재 홈런포 2방을 앞세운 삼성이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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