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18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에 이은 이틀 연속 맹타. 9월에만 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종전 0.263)로 높아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이후 두 타석에서 내리 안타를 뽑아냈다. 3회 1사1루에서 상대 선발 브랜든 피네건의 초구 싱커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5회 1사 1,2루 3번째 타석에서도 싱커를 받아쳐 역시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득점은 없었다.
피츠버그는 6회까지 0-7로 끌려가자 경기 후반 주전들을 대거 교체했다. 강정호도 7회 1사 1,2루 4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맷 조이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0-8로 완패했다. 최근 3연패로 72패(69승) 째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의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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