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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일, 데뷔 첫 100안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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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잠실 LG전 6번타자 1루수 선발 출전, 2회초 첫 타석 적시 2루타

[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30)이 데뷔 12년만에 처음으로 한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다.

오재일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두산이 1-0으로 앞서던 2회초 무사 2루에서 LG 선발투수 소사에게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2-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적시타.

이 안타로 오재일은 올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오재일이 한 시즌 100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동안 오재일의 한 시즌 최다 안타는 지난해 기록한 52개였다.

오재일은 2005년 현대 유니콘스의 2차 3라운드(전체 24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 지난 2012년 이성열(현 한화)과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5번째 시즌인 올해,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는 오재일이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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