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육상 남자 400m에서 세계신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웨이드 반 니커크(24).
니커크는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결승에서 43초03을 기록,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999년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마이클 존슨(미국)이 기록한 43초18을 0.15초 줄인 것이다.
지난해 베이징 세게선수권 우승자인 니커크는 이견없는 현역 400m의 최강자. 이번 세계신기록으로 당분간 그의 아성을 위협할 선수가 없음을 보여줬다. 은메달은 4년 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키라니 제임스(그레나다, 43초76), 동메달은 라숏 메릿(미국, 43초85)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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