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가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뒀다. SK는 13일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상대 추격을 따돌리며 4-3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거둔 SK는 53승 54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롯데는 전날(12일) 거둔 한화 이글스전 승리를 상승세로 이어가지 못하면서 48승 56패가 됐다.
SK는 선발투수 임준혁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팀 승리를 이끌며 이적 후 첫 승(시즌 2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헥터 고메즈와 김동엽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임준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롯데 타선은 SK 마운드 공략에 힘들어하다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홈런 두 방으로 추격의 불씨를 댕겼으나 끝내 따라붙지 못했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7이닝을 소화했으나 7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째(6승)를 당했다,
SK는 1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정의윤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이재원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SK는 추가점을 바로 냈다. 2회말 2사 후 고메즈가 레일리를 상대로 솔로홈런(시즌 19호)을 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4회말에도 역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동엽이 레일리가 던진 6구째 커브(135km)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4호)를 만들었다.
8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였던 롯데는 9회초에야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준석이 SK 4번째 투수 채병용에게 솔로포(시즌 16호)를 쳐 0의 행진에서 벗어났다. 김상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김대륙 타석에 대타로 나온 오승택이 2점 홈런(시즌 1호)을 쳐 한 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후속타자 이여상,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문호가 볼넷을 골라 다시 추격 기회를 잡았으나 황재균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SK 타선은 고메즈와 김동엽이 나란히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쳤다. 정의윤도 2안타를 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롯데 4번타자로 나온 저스틴 맥스웰은 전날에 이어 다시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다.
SK와 롯데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다. 박종훈(SK)과 박세웅(롯데)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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