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역시 겨울이가 신의 한 수였다.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가 '삼시세끼 고창편' 최고시청률의 주인공이 됐다.
12일 밤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 7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시청률 평균 10.4%, 최고 13.1%로 5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1위를 휩쓸었다. 특히 유해진과 남주혁이 반려견 겨울이의 집을 만드는 장면은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눈빛만 봐도 속마음을 기가 막히게 읽는 손호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시키지 않아도 궂은 일을 찾아서 하고, 차승원이나 유해진이 일을 할 때에도 묵묵히 옆을 지켰다 소리 없이 한결 같은 손호준의 모습은 형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손호준은 막내 남주혁이 일을 하다 어려움에 처하면 능숙하게 알려 주고, 집안 살림도 완벽하게 파악해 차승원으로부터 "손호준 없으면 안 된다"는 극찬을 듣기도 했다.
차승원의 요리 속에서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묻어났다. 폭염 속에서 4인방은 일본식 냉국수를 만들어 먹었고, 국물 맛에 감탄한 유해진이 국물에 뭘 넣었느냐고 묻자 차승원은 "사랑"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차승원은 유해진이 고창에 온 첫날 열무김치를 언급했던 것을 기억하고는 얼갈이 열무김치를 담갔다.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도 고창의 새 가족이 됐다. 겨울이는 넘치는 에너지로 오리들과 닭들에게 다가가 이들을 놀래키는가 하면, 사랑스러운 외모와 발랄한 애교로 '세끼하우스'에 웃음꽃을 가득 피웠다. '세끼하우스' 식구들은 겨울이를 위한 집을 만들며 새 가족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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