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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이틀 연속 구원 성공 '시즌 6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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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전 5-4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 퍼펙트 마무리

[정명의기자] '파이널 보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틀 연속 구원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세인트루이스가 5-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을 삼자범퇴로 완벽히 틀어막은 오승환은 세이브를 수확하며 시즌 6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75에서 1.72로 소폭 끌어내렸다.

전날 열린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9회말 등판, 3-2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따냈던 오승환이다. 이틀 연속 등판이었지만 지친 기색 전혀 없이 완벽한 마무리 솜씨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3-4로 끌려가던 세인트루이스가 9회초 2점을 뽑아내며 5-4로 역전, 마무리 오승환의 등판 요건이 갖춰졌다.

첫 상대 데 아자를 5구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오승환은 다음 타자 후안 라가레스를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공 4개로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해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이 1이닝을 마무리하는 데 필요한 공은 13개 뿐이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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