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주중 첫 경기를 산뜻하게 승리한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선수들을 아낌없이 격려했다.
두산은 26일 고척 넥센전에서 선발 보우덴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홈런 4방을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시즌 59승과 함께 화요일 1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경기 뒤 "보우덴이 노히터 이후 부담을 많이 갖는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잘 극복하고 좋은 피칭을 했다. 포수 (박)세혁이와 호흡도 좋았다"며 "현재 타순이 유동적이어서 선수들이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장타도 터지고 선수들이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본격적으로 뜨거워지는 날씨인데, 이제부터 집중력 싸움이다.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를 잘해 잘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7일 선발로 두산은 유희관, 넥센은 신재영을 각각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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