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LA 다저스)이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며 복귀 후 두 번째 예정됐던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이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트리플A에서 루이스 아빌란을 불러올렸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럽게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유는 왼쪽 팔꿈찌 통증 때문.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의 증상은 팔꿈치 건염이다. 당장 21일로 예정됐던 류현진의 워싱턴 내셔널스전 등판은 무산되고 말았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오랜 재활 끝에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 등판 결과는 4.2이닝 8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6실점 패전투수.
이어 올스타 브레이크가 끼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21일 워싱턴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등판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으로 다시 한 번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말았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에서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한편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지난 10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따라서 25일부터는 다시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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