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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3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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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 제압 솔로포 쏘아올려…전날 이어 두경기 연속 손맛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윤석민(내야수)이 두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윤석민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서고 있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투수 트레비스 밴와트가 던진 5구째 슬라이더(134km)를 받아쳤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솔로포로 넥센은 선취점을 뽑았다.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윤석민은 첫 타석에서 기분좋은 손맛을 본 것이다.

그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kt전에서도 1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선발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만들었다.

윤석민은 이로써 시즌 10호째 홈런을 기록했다. 3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다. 윤석민은 지난 2014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넥센으로 이적했고 당시 99경기에 출장해 10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 시절이던 2012시즌(10홈런)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 번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한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쳤다. 108경기에 나와 14홈런을 쏘아올렸다,

한편 넥센은 윤석민의 홈런이 나온 뒤 추가점을 냈다. 후속타자 대니 돈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이후 박동원이 적시안타를 쳤다. 3회초가 잔행 중인 가운데 넥센이 2-0으로 kt에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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