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최우수선수, 영플레이어,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등 13명의 기술위원이 토론과 투표로 결정했다.
6골 2도움을 해내며 프랑스의 준우승을 이끈 그리즈만은 득점왕(골든부트)과 함께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UEFA 기술위원회 루페스쿠는 "그리즈만은 매 경기 위협적이었고 팀을 위해 뛰었다. 기술위는 그리즈만이 이번 대회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것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영플레이어상은 나이 논란이 있었던 포르투갈의 헤나투 산체스(바이에른 뮌헨)가 뽑혔다. 산체스는 이번 대회에 데뷔골을 넣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베스트11에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원톱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 2선에는 디미트리 파예(프랑스, 웨스트햄), 애런 램지(웨일스, 아스널), 그리즈만이 뽑혔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조 앨런(웨일스, 리버풀), 토니 크루스(독일,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라인에는 하파엘 게레이루(포르투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페페(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 제롬 보아텡, 조슈아 키미히(이상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에는 후이 파트리시오(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가 선정됐다.
대회 내내 화제였고 3골을 넣으며 웨일스를 4강으로 이끌었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은 호날두에 밀려 빠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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