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무안타 침묵을 깼다.
박병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무식 PNC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팀 스크랜턴 레일라이더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의 로체스터 레드윙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였다.
이날 박병호는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 최근 마이너리그에서의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났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2할(25타수 5안타)이 됐다.
2회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친 박병호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7회 1사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9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마지막 타격 기회를 얻은 박병호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아쉽게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로체스터는 3-2로 스크랜턴을 꺾었다.
박병호는 지난 2일 극심한 타격 부진을 이유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타율 1할9푼1리 12홈런 24타점. 마이너리그 7경기에서는 아직 홈런과 타점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타율은 2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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