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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하면된다'는 더원…"음악대장 이긴건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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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흑기사, 더원 꺾고 새 가왕 됐다

[이미영기자] '복면가왕'의 하면된다가 복면을 벗었다. 음악대장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하면된다'의 정체는 가수 더원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33대 가왕에 도전하는 준결승 진출자 4명의 솔로곡 대결과 하면된다의 가왕 방어전이 펼쳐졌다.

투표 결과 판정단은 '로맨틱 흑기사'의 손을 들어줬다. 하면된다의 3연승을 막은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하면된다'는 앞서 10연승을 앞두고 있던 음악대장 하현우를 꺾고 새 가왕이 되며 궁금증을 모았던 출연자. 6주 만에 가면을 벗은 하면된다는 가수 더원이었다. 더원은 이날 아이유의 '좋은 날'을 파격 선곡해 시선을 집중 시켰다.

더원은 "'좋은 날'을 선곡한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유리하게 노래 부르고 싶지 않았고, 연습을 하는데 도대체 '어이쿠'를 어떻게 해야 되는가. 그 부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원은 로맨틱흑기사에 패해 가면을 벗은 후 연신 "발라드를 했어야 했는데"라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음악대장에 승리한 것을 두고 "행운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원은 "우리나라에서 힘든 경연 프로그램도 많이 해봤는데 '복면가왕'은 다른 것이 있었다. '복면가왕'을 즐기고 싶었다"라며 "흑기사 분이 5연승 이상을 하길 바란다. 다만 빠른 노래는 조금 조심하시라"라고 마지막까지 특유의 예능감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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