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가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휴스턴에게 1-4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휴스턴전 패배에 이은 2연패다.
두 팀은 중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그렉 가르시아가 적시안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런데 8회초 바로 역전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웨인라이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케빈 시그리스트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그만 역전 홈런을 맞았다.
휴스턴은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시그리스트가 던진 2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2-1로 역전에 성공한 휴스턴은 9회초에도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카를로스 고메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1사 1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점수를 따라잡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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