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SBS '미녀 공심이'가 MBC '옥중화'의 결방에 자체최고시청률을 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13.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7회 10.9%에 비해 2.7%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주말기획드라마 '옥중화'가 결방되면서 '미녀 공심이'의 시청률도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된 '공심이'에서는 남궁민과 온주완이 각각 민아에게 진심을 고백하며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보였다.
석준수(온주완 분)는 엄마 때문에 회사를 그만 둔 공심(민아 분)이를 찾아가 사과했다. 석준수는 공심이와 식사 자리에서 "내가 좋아한다. 진심이다"고 말했고, 공심은 "나는 너무 모자란 사람이다. 누가 저를 좋아한다고 해도 미안함 때문일 것"이라며 거절했다. 안단테(남궁민 분)는 제주도로 취업이 됐다는 공심이를 붙잡았다. 그는 "공심 씨가 제주도 가면 이젠 앞으로 다시 볼 수 없다. 그러니까 제주도 가지 말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옥중화' 반사 이익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공심이'가 불 붙은 러브라인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옥중화'가 결방되고 방송된 한국 대 체코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생중계는 11.9%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드라마 중에서는 KBS2 '아이가 다섯'이 27%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MBC '가화만사성'은 16.8%, SBS '그래 그런거야'는 9.4%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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