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달 31일, 2016~2017시즌 선수 연봉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부천 KEB하나은행 김정은이 연봉 2억2천만으로 2년 연속 WKBL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단비(신한은행), 박혜진, 양지희(이상 우리은행), 이경은(KDB생명)이 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6~2017시즌 계약을 마친 선수는 용인 삼성생명 14명, 인천 신한은행 14명, 아산 우리은행 15명, 청주 KB스타즈 14명, 구리 KDB생명 13명, KEB하나은행 14명으로 총 84명이다. 그 중 억대 연봉 선수가 총 23명으로 전체 선수의 27.4%를 차지했다.
WKBL 선수 계약 기간은 6월1일부터 다음해 5월31일까지이며, 선수 연봉의 총액인 팀별 샐러리캡은 12억원이다. 6개 구단의 총 샐러리캡 소진율은 87.76%였으며, 구단별로 삼성생명이 97.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은행 92.42%, KB스타즈 91.50%, 신한은행 87.17%, KDB생명 83.67%, KEB하나은행 74.00% 순으로 나타났다.
6개 구단 선수 연봉 총액은 63억1천900만원이다. 1인당 평균 연봉은 7천522만원이다.
한편 이미선(삼성생명), 신정자, 하은주(이상 신한은행), 김유경, 변연하(이상 KB스타즈), 최원선, 허기쁨(이상 KDB생명), 박은진(KEB하나은행)은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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