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8리에서 2할4푼1리(116타수 28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이었다.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94마일(약 151㎞) 빠른공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1루수 뜬공, 6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미네소타가 1-6으로 뒤지던 8회초 1사 2루에서는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바뀐 투수 알렉스 윌슨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것. 이어 박병호는 트레버 플루프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시즌 19득점 째를 기록했다.
8회초 추격에 나선 미네소타는 더 이상 따라붙지 못하며 3-6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미네소타는 시즌 전적 10승29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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