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로사리오, 삼성 장원삼 상대 선제 투런

[석명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로사리오가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로사리오는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8일 kt전 5호 홈런 이후 6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6호포다.

3회까지 양 팀 모두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가운데 4회초 한화 선두타자 이용규가 안타를 치고나가 기회를 열었다. 무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로사리오는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힘있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팀에 2-0 리드를 안기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포였다.

로사리오는 앞선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