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쿨가이' 박용택(37)이 KBO리그 역대 8번째로 통산 1천900안타의 금자탑을 세웠다.
박용택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개의 안타를 추가, 통산 1천900안타를 채웠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보우덴에게 삼진으로 물러난 박용택은 4회말 두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기 시작했다. 4회말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 중전안타를 쳐 팀 3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어 5회말에는 무사 2루에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1천900안타를 달성한 박용택은 이제 2천안타에 도전한다. 2천안타는 35년 KBO리그 역사상 5명밖에 오르지 못한 고지. 양준혁(삼성, 2천318개), 장성호(kt, 2천100개), 이병규(LG, 2천42개), 홍성흔(두산, 2천38개), 전준호(히어로즈, 2천18개)가 2천안타 대기록의 주인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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