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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8점 묶인 페네르바체, 터키리그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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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바키방크에게 1-3으로 패배…브란키차 16점 분전

[류한준기자] 김연경의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바키방크에 막혀 우승컵을 놓쳤다.

페네르바체는 1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앙카라에 있는 바스켄트홀에서 열린 2015-16시즌 터키리그 결선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인 바키방크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18-25 15-25 25-22 16-25)으로 졌다. 김연경은 8득점에 묶이며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했다.

역전 우승을 노렸던 페네르바체는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바키방크는 결선 플레이오프에서 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페네르바체는 지난달 열린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챔피언스리그 '파이널4'에서도 바키방크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터키리그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페네르바체는 바키방크를 반드시 꺾어야 했다. 승점 3을 따내야 결선 플레이오프에서 바키방크를 앞설 수 있었다.

이런 부담을 안고 나선 페네르바체는 1세트부터 발놀림이 무거웠다. 브란키차와 함께 주포로 활약해야 할 김연경이 부진했고 페네르바체는 더 어려운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페네르바체에서는 브란키차가 팀내 가장 많은 16점을 올렸고 에다 에르뎀이 11점으로 분전했다.

반면 바키방크는 공격이 잘 풀렸다. 킴벌리 힐이 16점을 기록했다. 힐을 포함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4명이 될 정도로 고른 공격력을 보여줬다. 바키방크는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더라도 승점과 득실률에서 페네르바체에게 앞섰기 때문이다.

페네르바체는 3세트를 따내며 반격에 나섰지만 4세트를 다시 내주면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터키리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김연경은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연경은 쉴 틈이 없다. 하루 휴식 후 4일 진천선수촌으로 가 2016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에 나서는 여자배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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