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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투 논란에 감독 응급실行, 휘청휘청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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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상대 3연전 싹쓸이패 당하며 2승9패 최하위 머물러

[정명의기자] 벌투 논란에 사령탑은 경기 중 응급실을 찾았다. 경기는 참패.

한화 이글스가 휘청이고 있다. 14일 두산 베어스에게 2-17로 대패하며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시즌 전적은 2승9패. 승률이 1할8푼2리에 불과한 꼴찌다.

우승후보라던 시즌 전 평가가 무색하다. 마치 암흑기의 정점에서 보여준 시즌 출발과 같다. 어느새 1위 두산과의 승차는 5.5경기까지 벌어졌다. 더 이상 '시즌 초반이라 괜찮다'는 위안도 통하지 않는다.

단순히 패수가 많아지는 것이 아니다. 14일 두산전에서는 '벌투 논란'이 일어났다. 주인공은 송창식. 1회초 선발 김용주가 1실점하고 2사 만루 위기를 맞자 구원 등판한 송창식은 곧바로 오재일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고 초반 분위기를 두산에 내줬다.

송창식의 시련은 계속됐다. 2회초 3점을 내주더니 3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5점을 빼앗겼다. 3회초에는 수비 실책도 2개가 나왔다. 야수들도 송창식을 돕지 못했다. 이어 4회초 1점, 5회초 2점을 추가로 내주고서야 송창식은 마운드를 내려갈 수 있었다.

이날 송창식의 투구 성적은 4.1이닝 9피안타(4홈런) 2볼넷 3탈삼진 12실점(10자책). 투수 조장을 맡고 있는 베테랑 투수에게는 가혹한 벌투가 아니냐는 비난이 일었다. 과거 버거씨병을 극복하고 마운드로 돌아온 송창식의 경력 때문에 그에 대한 동정의 목소리는 더욱 컸다.

5회말이 끝나고서는 김성근 감독이 덕아웃에서 사라지는 보기 드문 장면도 연출됐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경기 전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김 감독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급히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어지럼증에 대한 검사는 정상으로 나왔고, 몸상태 확인 차원에서 정밀검사가 이루어졌다.

구단 안팎으로 분위기가 엄청나게 가라앉아 있다. 내부에서는 경기력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며, 그에 따라 외부에서는 우려와 비난 여론이 증폭된다. 이대로는 '에이스' 로저스가 돌아와도 반등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다.

거꾸로 생각해 경기에 이기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로저스가 불펜 피칭을 시작해 복귀가 임박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선발진이 불안하긴 하지만 한화가 이렇게까지 무너질 전력은 아니다.

김성근 감독과 한화 이글스가 지금의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한화를 바라보는 여론은 급속도로 냉각돼 있는 상태다. 휘청이는 팀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승리 뿐이다.

15일부터 '개막 2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현재 위기의 시작점이 됐던 LG와의 재대결이 펼쳐진다. 한화는 팀 내 유일한 퀄리티스타트와 선발승을 기록한 마에스트리, LG는 신예 이준형을 15일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LG를 상대로 복수에 실패하면 한화의 시련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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