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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은 내가 연기하는 이유"…1200명 '진구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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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서 게릴라 이벤트 개최

[정병근기자] 배우 진구가 1200여 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구가 7일 오후 5시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게릴라 이벤트 '태양의 진구, 스쿨어택 명 받았지 말입니다'를 개최했다. 1200여 명의 팬들이 꽉 들어찬 가운데 진구는 "오래 기다렸다. 이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이벤트는 진구의 등장과 함께 팬들의 환호성으로 시작됐다. 몰라볼 정도로 많아진 진구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진구는 "이렇게 여러분들 뵐 때마다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예전보다 더 사랑을 해주시는구나 정도는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진구는 시청률 30%를 훌쩍 넘기는 등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상남자인 서대영 상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2003년 데뷔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진구는 시청률 4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묻자 "원하는 성과는 충분히 이뤄서 더이상 욕심내지 않는다"며 40%를 돌파했을시 공약에 대해 "30% 돌파했을 땐 하트 인증샷을 올렸는데 40%가 되면 동영상을 올리겠다. 내용은 이제부터 아이디어를 짜보겠다"고 했다.

진구는 극중 김지원(윤명주 역)과의 투박한 듯 하지만 그래서 더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김지원에게 '너에게서 도망쳤던 모든 시간들을 후회했겠지'라고 고백했던 대사가 찍을 때도 다시 시청할 때도 참 좋았다고 했다.

진구는 서대영과 닮은점을 묻자 "전체적으로 닮은 것 같다. 다 저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나도 서대영처럼 뜨겁게 사랑을 한다. 드라마 속 대사들도 상황이 되면 한다"고 말했다.

진구는 2003년 드라마 '올인'으로 데뷔했을 때부터 늘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지만 스타성에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를 통해 스타성까지 입증했다.

진구는 "난 내가 완성된 보석인 줄 알고 연기에 뛰어들었다가 상처도 받고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그래도 이렇게 사랑도 받고 웃음도 드릴 수 있는 더 빛나는 값어치 있는 보석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난 한 번도 보석이 아니었던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세상에 날 배우로 태어나게 해준 '올인'은 한 순간 한 순간 다 기억이 나고 '태양의 후예'를 그 다음으로 꼽고 싶다"고 덧붙였다.

진구는 이날 자신을 찾아준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다. 더럽고 치사해도 참고 힘들 때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술 얻어 먹고 웃으면서 넘기다 보니 14년이 흘렀고 송혜교, 송중기와 촬영을 하는 특권과 1200명 앞에서 웃을 수 있는 날도 왔다. 절대 좌절하지 말고 힘내길 바란다"고 했다.

진구는 이날 팬들과 커플 하트를 만들고 백허그를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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