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송일국(45)이 어머니이자 선배 연기자인 김을동(71)의 연예게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카페에서 KBS 1TV 대하 과학사극 '장영실' 종영 인터뷰로 만난 송일국은 현직 정치인인 어머니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현재 새누리당 최고위원인 김을동은 1967년 동아방송 성우로 데뷔한 이후 연기자로 활약해 온 원로배우다. 하지만 정치에 입문한 이후엔 연기 생활을 접었다.
이날 송일국은 "어머니는 언젠가 반드시 돌아오실 것"이라고 김을동의 연기 복귀에 힘을 실었다.
그는 김을동에 대해 "정말 좋은 배우였는데 연기상을 단 하나 받지 못하셨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방송사 상을 다 받았다"라며 "요즘에도 어머니와 동생은 '인생이 코미디'라고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무리 피곤해도 드라마를 챙겨보세요. 연기도 트렌드라면서 끈을 놓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라고요.그럴 때 보면 저렇게 좋아하는 거 두고 험한데서 뭐 하시는 건가 싶죠. 얼른 돌아오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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