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3', 4월27일 세계 최초 韓개봉 확정

[권혜림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3'가 오는 4월27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하고 30일부터 관객들을 대상으로 히어로 투표를 진행한다.

30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수입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개봉일을 애초 예정일보다 하루 빨라진 오는 4월27일로 알렸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개봉하는 나라가 됐다.

영화는 힘을 합쳐 전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수입사에 따르면 개봉일 변경은 그간 각종 SNS 및 온라인을 통해 국내 관객들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것이다.

영화는 관객들이 직접 지지하는 히어로에 힘을 보태는 대국민 투표 이벤트를 시작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30일)부터 오는 4월12일까지 2주에 걸쳐 투표가 진행된다. 관객들은 히어로들 각자의 입장과 가치관을 확인하고 더 응원하는 히어로를 선택한 뒤 최종적으로 '팀 캡틴'과 '팀 아이언맨'의 지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투표에 참여할 시 오는 4월26일 개최되는 영화의 아이맥스(IMAX) 3D 시사회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승리팀을 선택한 이들에게는 시사회 현장에서 경품을 제공할 것을 예고했다. 투표 이벤트를 통해 결정된 승리팀은 오는 4월18일에, 시사회 당첨자는 4월20일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