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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이승준 "드라마 '나인',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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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계기로 '막영애' '태양의후예' 출연"

[김양수기자] 배우 이승준(43)이 내 인생의 작품으로 영화 '최종병기 활'과 드라마 '나인'을 꼽았다. 최근 화제의 드라마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활약 중인 이승준은 "화제성과 상관 없이 모든 작품이 소중하다"면서 이같이 대답했다.

연극배우 출신의 이승준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건 2013년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2'를 통해서다. 그는 '막영애'에서 작은사장님, 일명 작사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최종병기 활'의 완한, '명량'의 안위 장군 등으로 기억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승준에게 남다른 의미의 '인생작'을 꼽자면 영화 '최종병기 활'과 tvN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다.

이승준은 "'활'에서 처음으로 큰 역할을 맡았다. 6개월간 촬영하면서 촬영장에서 오래 있는게 그렇게 행복하더라. 긴 호흡으로 연기하며 많은 걸 배웠고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인'은 일반 시청자보다는 스태프들이 많이 본 작품이다. 그로 인해 추천도 많이 받았다. '막영애' 작가들, '비밀'과 '태양의 후예'를 연출한 이응복PD도 '나인'을 보고 연락했다"며 "'나인'은 내 연기인생의 완전한 터닝포인트"라고 말했다.

"2011년 OCN '뱀파이어 검사'에 범인 역할로 한 회 출연했어요. 그리고 2년 후에 '나인'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어요. '뱀검' 연출한 김병수 PD였어요. 오디션을 본 바로 그 자리에서 같이 하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정말 엄청난 행운이었죠."

이후 이승준은 승승장구했다. KBS '비밀' '연애의 발견', tvN '미생' '풍선껌', MBC '전설의 마녀'. SBS '하이드 지킬, 나' 등으로 필모그라피를 풍성하게 채웠다. 그리고 올해, '태양의 후예'를 만났다.

드라마에서 이승준이 맡은 송상현은 매사에 허술한 의사지만 자기 일만큼은 누구보다 완벽한 프로다. 매사에 진지하고 차분한 실제 성격과 달리 드라마 속 송상현은 한없이 가볍고 발랄하다.

그는 "매순간은 아니지만 쑥스러울 때가 있다"며 "온유와 '어머님이 누구니'를 함께 부르던 순간이 그랬다"고 말했다.

"솔직히 연극을 할 때는 진지한 역할을 많이 맡아서 제가 그쪽에 강점이 있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막영애'에서 가벼운 역할을 맡으면서 이미지가 굳어진 것 같아요. 요즘은 차분하고 진지한 역할에 대한 갈증이 생기네요."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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