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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육룡' 끝나니 시원함 98% 섭섭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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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대장정 마쳐

[정병근기자] 배우 유아인이 '육룡이 나르샤'를 끝마치고 나니 시원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은 23일 서울 한남동에서 SBS '육룡이 나르샤' 종영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어제는 아무렇지도 않고 홀가분하고 시원하기만 했다. 오늘은 마음 한구석이 뻥 뚫린 기분이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 직장생활 하다가 그만 두면 이런 기분일까 싶다. 그 분들과 비교하기엔 물론 전 고작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간 가장 길게 참여한 작품이라 허전함이 있더라. 스태프들 붙잡고 기분 우울한 거 같다고 하기도 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시원하다.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난 집에 빨리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연기한다. 사투를 벌이면서 했고 끝이 나니까 섭섭함 2프로에 시원함 98프로다. 또 알 수 없는 기분도 든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22일 종영한 '육룡이 나르샤'에서 새로운 이방원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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