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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1박2일', 특급 콜라보…결과는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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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되찾고 최고 시청률 찍었다

[김양수기자] KBS 장수 예능이 뭉쳤다. KBS 2TV '해피투게더3'와 '해피선데이-1박2일3'의 만남은 강렬했고 뜨거웠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밤 방송된 '해피투게더3'의 시청률은 전국 6.3%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 시청률이다. 또한 이는 지난 회보다 0.3%포인트 오른 성적으로, 동시간 1위 프로그램과의 격차를 줄였다. 이날 방송은 '1박 2일' 특집으로 꾸며졌다. '1박 2일3' 멤버들인 차태현-데프콘-김준호-정준영-김종민이 출연해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주는 동시에 유쾌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1박 2일3'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차태현은 "시즌 3는 6개월 보고 시작했다. 첫 오프닝 했을 때 이게 뭐지 싶었다"면서 어려운 상황을 회상했다. 김준호 역시 "김준현이 하루 전날 안 한다고 해서 내가 나간 거였다. 첫 촬영 당시 하루 땜빵 느낌이어서 굴러온 돌 같았다"고 비화를 털어놨고, 이에 차태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첫 회 되게 못했다"며 깨알 디스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서로의 민낯을 거침없는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프콘은 "입수 후에 멤버들끼리 옷을 갈아입다가 김종민의 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왁싱을 해서) 백일잔치 아기 같았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1박 2일'의 수장 유호진PD를 향해 섭섭함을 토로했다. 김종민은 "내가 숨어서 뭘 먹고 있었는데 유PD가 '그만 먹어!'라고 버럭 했다"고 말했고, 마침 응원 차 현장을 찾은 유PD는 "두 번 정도는 안 드시면 안되냐고 물었는데 알겠다고 해놓고 계속 먹더라. '옛날에 (나)영석이 형이 말했을 때는 안 그랬는데 지금 나한테는 왜 이러지 동갑이라서 그런가'라고 생각했다"고 반격해 웃음바다를 이뤘다.

막내 정준영은 형들의 못 말리는 취미생활을 폭로했다. 정준영은 "포상 촬영으로 '프로듀스 101' 김세정과 하와이 여행을 보내줬으면 좋겠다"며 "김세정에게 빠진 이유는 김준호가 매일 직캠을 보기 때문"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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