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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3안타' 삼성, NC 잡고 시범경기 개막전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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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3 NC…NC 박석민은 친정 삼성 상대 홈런 포함 2안타

[석명기자] '라이온킹' 이승엽(40, 삼성 라이온즈)이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방망이를 뜨겁게 달궜다.

이승엽은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만으로 40이 된 나이에 맞는 새 시즌을 앞두고 건재를 과시한 것이다.

이승엽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부터 매섭게 돌았다. 삼성이 1회초 볼넷 두 개로 2사 1, 2루의 찬스를 만든 가운데 이승엽이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승엽은 NC 선발투수 스튜어트와 8구까지 가는 실랑이 끝에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승엽의 안타 후 삼성은 백상원의 적시타, 이영욱의 3점포가 이어지며 1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냈다.

이승엽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NC 두번째 투수 구창모로부터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곧이어 백상원의 병살타가 나오며 이승엽은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삼성이 5-2로 앞선 5회초에는 1사 후 중월 2루타를 터뜨려 다시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차례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친 이승엽은 7회초 대타 권정웅과 교체돼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1회 뽑은 5점을 끝까지 지켜낸 삼성의 5-3 승리로 끝났다. NC는 2회말 이호준, 4회말 박석민이 각각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졌다. 안타 수는 9-7로 삼성이 많았다.

NC 선발투수로 나선 스튜어트는 1.2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5실점하고 일찍 물러났다. 삼성 선발투수 정인욱은 4이닝 동안 2실점하긴 했으나 솔로홈런 두 방을 맞은 외에는 추가 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괜찮은 피칭 내용을 보였다.

삼성 계투진 가운데는 백정현만 1실점을 했고 권오준 최충연 박근홍 정광운 김동호는 나란히 무실점 피칭을 했다. NC도 스튜어트가 물러난 뒤 등판한 구창모 박준영 임정호 최금강 민성기 김선규 김진성 임진성이 무실점 릴레이로 삼성 타선을 막아냈다.

삼성에서 NC로 FA 이적한 박석민은 홈런 포함 2안타를 때려 이름값을 했다. 지난해 MVP 테임즈도 6회말 타점을 올리는 적시타 하나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삼성 구자욱은 톱타자 출전해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양 팀은 경기 중반 이후엔 백업 요원들을 두루 기용하며 전력 점검을 하는 모습이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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