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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월' 송하윤 "오월이 중도하차 캐릭터, 비중 커져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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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연기 하려고 노력"

[이미영기자] 배우 송하윤은 '내딸 금사월'에서 중도하차 하는 캐릭터였다고 털어놨다.

송하윤은 7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내딸 금사월'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 종영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했다.

송하윤은 "아직 종영 됐다는 느낌이 아직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말에 "사적인 시간을 가질 시간이 없어 인기를 실감하지는 못 했는데 어머님들이나 아저씨들이나 힘내라고, 사랑한다, 고맙다는 말을 한다는 걸 듣고 오월이 캐릭터가 많이 사랑 받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송하윤은 "오월이가 극중 사고로 중도 하차 하는 캐릭터였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송하윤은 "중간에 사고가 나서 중간에 하차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월이라는 캐릭터가 진짜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렇게 된 거다. 기분 좋게 열심히 촬영했다.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월이 캐릭터가 커지면서 비중이 커져 책임감도 있었고, 어떻게 하면 공감 있게 할까 생각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송하윤은 "드라마가 끝나고 나니 워낙 많은 걸 해서인지 감정이 더 커진 것 같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드라마를 통해 많이 배운 것 같다. 오월이가 어려운 상황 많았지만 그래서 제가 더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송하윤은 최근 종영한 '내딸 금사월'에서 금사월(백진희 분)의 절친이자 고난과 역경의 아이콘 이홍도(주오월)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극중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억척녀부터 사고를 당해 5살 어린 아이의 지능을 갖게 된 어른 그리고 복수를 꿈꾸는 인물까지,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특히 극의 전환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내며 '사이다' '갓오월'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한편 송하윤은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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