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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김범, 낮과 밤 다른 야누스 악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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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오늘(5일) 첫 방송

[정병근기자] 배우 김범이 야누스적인 악역 탄생을 예고했다.

김범은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미세스 캅2'에서 무법 천재 이로준 역으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최고의 자본과 정보력으로 남들보다 서너 발 앞서가는 젊은 CEO에 타고난 외모와 세련된 매너를 갖췄지만 비상하면서도 악랄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5일 김범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어머니 서정미(차화연) 앞에서 소년처럼 맑은 웃음을 짓던 이로준은 밤이 되자 먹잇감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날카롭고 매서운 눈빛, 간담이 서늘해지는 냉혹한 미소로 범접 불가한 냉혈한의 모습을 보였다.

제작발표회 당시 김범은 "이로준은 성공한 CEO에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지만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로부터 온 강박증이 있다. 그래서 자신의 목표를 채우지 못하면 감정 조절에 장애가 생기는데, 거기에서 기인한 감정 변화야말로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했다.

제작진은 "이로준은 낮과 밤이 180도 다른 야누스적 성격을 가진 인물로, 김범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과 악마적인 아름다움으로 캐릭터를 완성해가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고들 역대급 악역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세스 캅2'는 뉴욕에서 온 반전 매력의 슈퍼 미세스 캅 고윤정(김성령)과 독특한 개성의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릴 세대불문 공감 수사 활극으로, 5일 밤 9시 55분에 첫 회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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