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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에스포월드컵 개인 최고점으로 종합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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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 73.550점 기록…모스크바 그랑프리 이어 연속 메달

[류한준기자] 'GO, 리우' 손연재가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이어 국제체조연맹(FIG) 주최 리듬체조 에스포월드컵에서도 개인종합 은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27일(이하 현지시간) 핀란드 에스포에 있는 에스포 메트로아레나에서 열린 에스포월드컵 둘째 날 리본과 곤봉에서 각각 18.400점을 받았다.

그는 전날 열린 볼(18.359점)과 후프(18..400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4종목 합계 73.550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개인종합 2위에 올랐다.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가 73.7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이로써 지난주 열린 첫 국제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이어 다시 한 번 개인종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4종목 합계 72.964점을 받아 개인 최고점을 올렸는데 한 주 만에 다시 이를 경신하며 개인 최고점 행진을 이어갔다.

야나 쿠드랍체바와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손연재는 세계 정상급 기량을 확인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리우올림픽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간나 라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와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를 모두 제쳤다.

라자트디노바와 스타뉴타는 4종목 합계 각각 73.250점과 73.100점을 얻어 3, 4위로 밀려났다. 또한 손연재는 둘째 날 열린 리본과 곤봉에서 모두 FIG 주관 대회 기준 개인 최고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올 시즌 선보일 새로운 프로그램을 짜면서 동작에 변화를 줬다. 지난 시즌까지는 한 쪽 다리를 구부리고 도는 포에테 피벗을 선보였는데 올해는 달랐다. 한쪽 다리를 쭉 펴며 도는 피벗을 시도했고 댄스 스텝도 빈틈없이 배치했다.

손연재는 이날 C조 6번째 순서로 리본 연기에 나섰다. 탱고 음악인 '리베르탱고'(Libertango)'를 배경음악으로 해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연기를 마쳤다.

곤봉에서는 초반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더이상 실수하지 않고 깔끔하게 연기를 마쳤다. 손연재는 마지막 곤봉 하나를 던져서 발로 받는 리스크 동작으로 연기를 마쳤다.

손연재는 4종목 모두 8위 안에 들어 상위 8명이 나서는 종목별 결선 진출에도 성공했다.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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