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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태양의 후예' 너무 셌나…자체최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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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정경호, 키스로 사랑 확인…삼각관계 끝

[이미영기자] 송혜교와 송중기의 '태양의 후예'가 너무 셌던 걸까. '한 번 더 해피엔딩'이 또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 12회는 4.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5.0%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수치. 드라마 방영 이후 처음으로 4%대로 떨어진 자체최저시청률이다.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 중 홀로 시청률이 하락하며 격차도 더 벌어졌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는 전일보다 상승한 15.5%를 기록, 방송 2회 만에 대박을 썼다. SBS '돌아와요 아저씨'도 소폭 상승한 7.6%를 보였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이야기와 그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초반 산뜻한 전개와 공감 캐릭터,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본격 삼각관계가 시작되면서 다소 뻔한 전개로 아쉬움을 낳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미모(장나라)에 이별을 고하고 힘들어하는 구해준(권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혁(정경호 분)은 친구 해준과 그동안의 오해와 섭섭한 마음을 풀었고, 미모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를 나눴다. 지지부진한 삼각관계가 정리된 가운데 해피엔딩 전개가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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