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습경기에서 영봉패를 당했다. KIA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 도요카프와 맞대결에서 0-8로 졌다.
KIA는 지난 18일 라쿠텐을 상대로 승리해 연습경기 11연패를 끊었지만 다음날 삼성 라이온즈에게 졌고 이날 히로시마에게도 무릎을 꿇으면서 다시 2연패를 당했다.
KIA는 헥터 노메시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하며 3피안타 2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헥터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첫 등판했고 최고 구속은 148km를 기록했다.
KIA는 헥터에 이어 박동민, 홍건희, 임기준, 최영필, 김광수, 이준영이 이어 던졌으나 상대 타선을 막지 못하고 추가 6실점했다.
타선은 히로시마 투수진에 꽁꽁 묶였다. 히로시마는 에이스 크리스 존슨이 선발투수로 나왔다. 존슨은 3이닝 동안 10타자와 승부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 타선은 히로시마 마운드를 상대로 6안타를 뽑는데 그쳤다. 그나마 김주형이 멀티히트(2안타)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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