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여섯 멤버와 함께 하는 것이 축제이자 축복"

[이미영기자] 그룹 B.A.P가 여섯 멤버들의 존재 자체가 축복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B.A.P는 21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단독콘서트 '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 SEOUL AWAKE' 기자회견을 열고 공연 개최 소감 등을 밝혔다.

오랜 기간 소속사와 갈등을 봉합하고 컴백한 B.A.P는 지난해 말 공개한 새 앨범 '매트릭스'를 통해서 변치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 앨범에는 기존 B.A.P의 음악과는 새로운 변화를 보여줄 예정.

B.A.P는 "지난 컴백곡은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 사랑에 보답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고 그래서 우리가 가장 잘하는 색깔로 컴백했다. B.A.P의 팬들과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들이 관심을 보여줘서 감사한 활동이었다"라며 "이번에는 변화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B.A.P가 새로운 변화를 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은 즐겁게 활동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음악을 했다. 모두가 즐거워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월드투어를 준비하면서 멤버들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됐다고도 밝혔다.

B.A.P는 "저희끼리 연습실에서 영상을 찍을 일이 있었다. 그걸 통해서 서로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여섯 명이 똘똘 뭉치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리더 방용국은 "저희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섯 명이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여섯명이서 밤하늘도 보고 이야기도 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정말 거창한 것이 축제가 아니라 여섯 명이 같이 있는 그 자체가 ‘카니발(축제)’라고 느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이 작업됐다. 저희가 함께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영감을 많이 느낀다. 좋은 음악도 가장 많이 나온다. 여섯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고 마음을 전했다.

B.A.P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멤버들의 솔로무대와 다양한 히트곡을 비롯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CARNIVAL' 신곡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지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라이브 뷰잉’ 시스템을 도입해 일본 전역을 포함한 대만, 홍콩 영화관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된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B.A.P는 17개국 월드투어에 나선다.

B.A.P는 오는 22일 B.A.P의 새로운 미니앨범 'CARNIVAL' 전곡 음원 및 타이틀 곡 'Feel So Good'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