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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홍정호 선발' 아우크스부르크, 뮌헨에 1-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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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는 부상 교체…리버풀과의 유로파리그 출전 불투명

[이성필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7)과 홍정호(27)가 승리를 위해 나섰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8, 바이에른 뮌헨) 봉쇄에 실패하며 패배를 맛봤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3-1로 꺾었다.

시즌 18승째를 거둔 뮌헨(승점 56점)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48점)에 승점 8점차로 도망가며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21점)는 14위에 머물렀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0분에 벤치로 물러났다, 중앙 수비수 홍정호도 선발로 나서 후반 25분 부상 당했다. 오는 19일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동원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뮌헨의 흐름이었다. 전반 15분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토마스 뮐러의 낮은 가로지르기가 연결되자 레반도프스키가 골망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4분 홍정호가 코너킥에서 헤딩했지만 골문을 빗겨갔다.

1-0으로 앞선 뮌헨은 후반 1분 아르연 로번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16분 추가골이 터졌다. 미드필드에서 수비 사이로 연결된 스루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넣었다.

홍정호의 부상 이탈로 수비가 붕괴한 아우크스부르크는 33분 쐐기골까지 내줬다. 더글라스 코스타의 도움을 받은 뮐러가 골을 터뜨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8분 라울 보바디야의 만회골로 무득점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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