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인' 김재영, 라쿠텐전 4이닝 2실점 3K

[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2차 스프링캠프에서 첫 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한화는 14일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 맞대결했다. 결과는 0-4로 졌으나 수확은 있었다.

신인 투수 김재영이 주인공이다. 김재영은 라쿠텐과 연습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했으나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비교적 호투했다.

김재영은 1회 볼넷에 이어 투런포를 맞았으나 이후 안정을 찾으며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김재영에 이어 장민재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송창식이 1이닝 1실점, 김용주가 2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뒤 한화와 계약한 이재우도 라쿠텐전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16일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군과 2차 스프링캠프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