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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괴물' 여주인공 낙점…강지환과 세번째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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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차수연 역 맡아 2년 반만에 안방복귀

[이미영기자] 배우 성유리가 MBC 새 월화드라마 '괴물'(가제)의 여주인공으로 확정됐다.

MBC는 "성유리가 '괴물'(가제)의 여자주인공 차수연 역에 확정, 강지환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유리는 2013년 6월 종영한 드라마 '출생의 비밀' 이후 약 2년 반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강지환과 성유리는 지난 2008년 '쾌도 홍길동'에서 주연을 맡으며 최고의 연기 호흡을 보여준 바 있으며, 영화 '차형사'에 이어 8년 만에 '괴물'에서 조우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

강지환과 성유리의 아역으로는 이기광과 이열음이 출연한다. 또 강지환이 맡은 '강기탄'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도건우' 역할엔 박기웅이 출연할 예정. 박영규, 이덕화, 정보석,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을 비롯한 탄탄한 중견 배우들과 조보아, 이엘, 진태현, 고윤 등도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괴물'은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괴물'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화려한 유혹'의 후속으로, 3월 말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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