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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카라 해체 심경 "지난 9년 팬 사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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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해체와 새 소속사로 옮긴 심경 전해

[정병근기자] 전 카라 멤버 한승연이 팀 해체와 새출발하는 심경을 전했다.

한승연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사가 정해져 여러분께 소식 전해드린다"며 "팬 여러분에게 헤아리지 못 할 만큼 큰 사랑받았고, 큰 상처도 서로 보듬으며 같이 걸어온 지난 9년간은 정말 제 인생에, 우리 서로의 길고 긴 삶의 시간 속에 소중한 기억들"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새로운 회사와 함께 예쁜 기억, 추억, 경험들을 팬 여러분들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우리는 찢어진 적도, 돌아선 적도, 이별을 고한 적도 없다. 그건 누구보다 여러분들과 우리, 그리고 제가 잘 알고 있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한승연은 26일 고준희, 이상윤, 오민석, 이영은, 배종옥, 엄지원 등이 속한 제이와이드와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졌다.

한승연은 "더 자주 여러분과 만나고 더 많은 분야에서 저 자신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며 "바람 잘 날 없었던 9년. 팬 여러분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그래도 잘 지나온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듯 그저 건강하게 별 탈 없이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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