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서산에서 훈련 중이던 한화 이글스의 핵심 선수들 가운데 5명이 일본 고치로 이동한다.
한화 구단은 김태균, 김경언, 최진행, 배영수, 송은범 등 5명이 25일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후 서산 2군 훈련장에 머물며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 등 핵심 선수들을 캠프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최상의 몸상태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라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캠프 명단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서산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15일 시작된 한화의 고치 스프링캠프에는 비교적 적은 32명의 선수들만이 참가하고 있었다. 여기에 지난 19일 심수창과 장민석, 이성열이 합류하며 세를 불렸다. 21일에는 조인성과 송신영, 이용규가 추가로 가세했다.
그리고 25일, 간판선수 김태균을 비롯한 총 5명이 캠프가 열리는 일본 고치로 건너간다. 이로써 한화의 캠프 인원은 4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정우람은 아직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추가 합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 정우람과 함께 송광민, 김회성 등 재활조들은 아직 서산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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