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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예대상]유재석 "정형돈, 내년엔 같이 뛰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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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크고 작은 일 중 큰 일 맡았다" 웃음

[이미영기자] MBC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건강상의 문제로 자리를 비운 정형돈의 복귀를 간절히 바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신사옥에서 김구라·김성주·한채아의 사회로 진행된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명수는 "시청자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맏형으로서 작년에 크고 작은 일 중에 큰 일을 맡았다. 2016년엔 그런 일 없어야겠다. 감사드린다"며 유재석에게 마이크 자리를 넘겼다.

유재석은 "(정)형돈이가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내년엔 함께 해서 같이 뛰고 땀 흘렸으면 좋겠다"고 정형돈의 부재를 언급하며 복귀를 염원했다.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상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대상 아닌가보다"라고 웃어 눈길을 끌었다.

'2015 MBC연예대상'은 '무한도전'의 유재석과 박명수, '라디오스타'와 '복면가왕'의 김구라, '일밤-진짜사나이' 김영철 등이 대상 후보다.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은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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