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김수로가 '응답하라 1988'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계기를 알렸다.
9일 서울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DMS)에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전국제패'(기획 배철호)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의 기획을 맡은 배철호 MBN 제작국장과 출연진 전현무, 김수로, 이수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 김수로는 MC의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해 '전국제패'에 대한 질의 외에도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응답하라 1988'에 카메오로 출연한 계기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김수로는 극 중 주인공들의 수학여행지 경주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인물로 나와 시청자들에게 깜짝 재미를 안긴 바 있다.
김수로는 "'응답하라 1988'의 전 회차를 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신원호 감독에게 연락이 왔다"며 "너무 사랑하는 프로그램에 분량과 상관없이 응하는 것은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면에 있어서는 아주 열려 있다. 너무나 행복했다"며 "너무 행복한 촬영이었다. 그 행복을 이어가서 '전국제패'에서 플레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철호 본부장은 '전국제패'에 대해 "형식은 토크쇼이지만 그간 MBN에서 한 부분과 많이 다르다"며 "틀이 아닌, 내용의 차별성을 보면 프로그램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본격 애향심 자극 퀴즈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전국제패'는 전국 팔도 출신의 출연진이 각 지역의 풍물과 정서를 퀴즈로 풀어보고 고향에 대한 에피소드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엉뚱하고 놀라운 먹거리와 생활 습관 등을 소재로 서로 다른 고향 사람들의 정서와 풍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전국제패'는 오는 13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