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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서장훈 예능감, 톱MC 강호동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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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서도 언제 '슛' 할지 기막히게 안다"

[권혜림기자] '아는 형님'의 연출자와 출연진이 서장훈의 예능 감각을 극찬했다.

4일 서울 광화문 탐앤탐스 청계광장점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연출 여운혁)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여운혁 CP와 출연진 강호동, 서장훈, 이수근, 김영철, 황치열, 김세황, 김희철, 민경훈이 참석했다.

여운혁 CP와 강호동의 재회, 강호동의 JTBC 첫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은 JTBC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나이도, 출신도, 성격도, 외모도, 닮은 구석이라곤 단 하나도 없는 8명의 남자들이 세상 모든 질문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최고의 농구 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방송가를 누비고 있는 서장훈은 '아는 형님'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1화에선 강호동과 싸움 대결을 펼치며 시선을 끌 예정이다. 이날 여운혁 CP와 강호동은 서장훈이 지닌 남다른 예능 감각에 대해 언급했다.

강호동은 "서장훈과는 20년 전부터 '절친'이었다"며 "왜 잘하나 생각했는데 농구를 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알렸다. 이어 "개그에서도 혼자 튀려 하거나 타이밍을 못 맞추면 잘 안 되는데 서장훈은 예능을 하는데도 언제 슛을, 언제 어시스트를, 언제 어깨 싸움 해야 하는지 타이밍을 기막히게 안다. 전체를 보는 시야가 있다"고 덧붙였다.

여운혁 CP는 "서장훈은 예능 첫 출연 때부터 같이 하고싶은 매력이 있었다"며 "만나보니 생각보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머리가 좋더라. 아는 것도 많다. 의외여서 깜짝 놀랐다"고 극찬했다.

또한 "서장훈은 계속 '하기 싫다'고 했는데 카메라가 돌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운동선수답게 성실했다"고 말했다. 김영철 역시 "1화에선 서장훈이 '하드캐리'를 한다. 1화에서 가장 많이 웃긴다"고 예고해 눈길을 모았다.

'아는 형님'은 오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영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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